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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한 장수 PC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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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3-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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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장수 PC의 비결 – 보약 하나면 끝?

얼마 전 한파가 심할 때의 일이다. 갑자기 열이 나고 온 몸에 짜릿함이 느껴졌다.
나름 몸살 감기로 진단한 후 집안을 뒤져서 나온 감기약과 드링크 하나를 먹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졌지만 그때뿐 이었다. 다음날, 또 다음날, 3일을 반복한 후 결국 근처 한방 병원을 찾아갔다.
증상만 보고 치료약을 쓰는 것 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절주와 금연, 적절한 보온과 습도 유지를 통한 예방이 최고라는 말과 함께 잘 포장된 약 한 첩을 받고 돌아왔다.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건강은 예방입니다.” 라는 의사의 말에 고개는 끄덕이지만 도무지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음날 이것도 한파 탓일까, 내 PC도 열이 나는 듯 했다. 나름 바이러스로 짐작한 후 인터넷을 뒤져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무료 백신으로 치료를 했다. 같이 제공되는 최적화 기능도 실행했다. 한결 가벼워진 듯 했지만, 다음날 다시 알 수 없는 팝업이 뜨고, PC는 점점 버거워 했다. 3일을 PC와 씨름한 끝에 결국 마지막 처방을 내렸다.

A:> FORMAT C:

“백신만 설치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보안은 예방입니다.” 라는 상투적인 안내에 고개는 끄덕이지만 도무지 술, 담배도 하지 않는 내 PC에 도대체 어떻게 예방을 하란 말인가?

2007년 UCC와 WEB 2.0은 최고의 키워드로,2008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이러한 WEB 2.0과 UCC(user Created Contents), 블로그의 보편화로 웹 기술의 활용이 많아진 만큼 이에 대한 보안 문제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내 PC와 지갑을 노리는 악성코드들은 유해사이트나 어둠의 P2P 경로가 아닌, 자주 가 보는 블로그와 카페, 심지어 뉴스 사이트를 통하여 전염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ActiveX에 의존적인 정부와 금융권 사이트로 인해 만성이 되어버린 국내 사용자들에게 ActiveX를 통한 악성코드의 배포는 식은 죽 먹기였지 않았을까. 또한 인상 좋은 사기꾼과 같이, 말끔하게 차려 입은 정상적인 프로그램의 모습으로 결제를 유도하는 허위 백신 프로그램까지 말 그대로, 내 PC는 산 속에 방치된 한 마리 어린 양인 것이다.

예전에는 백신 하나만 설치했다면 신경 쓸 일이 없었지만, 아쉽게도 요즘처럼 광범위한 공격과 속임수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오히려 요즘 “전국민 보안 UP”을 내 걸고 여기 저기에서 무료로 백신을 배포하는 추세다 보니, 다양한 위험에 처한 양에게 감기약 마이신 하나만 공짜로 먹이면 되는 것으로 오도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물론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를 실시간으로 막아준다는 “실시간 감시”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정작 PC로 침입해 오는 악성코드들의 길목을 차단하지 않는 이상, 이미 집안까지 들어온 악성코드를 계속 알아서 삭제하고, 치료를 반복하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습관을 통한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우선 공짜든 아니든 백신은 보안의 필수이므로, 설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하며 필수인 백신이므로 선택은 까다롭게 해야 한다. 가전 제품 구매하듯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인지, 설치 후 서비스와 지원은 어떤지, 결제 조건과 이용 약관에 불리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주변에 물어봐서 설치하도록 하자.

하지만 설치가 끝은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악성코드와 그 변종들로부터 PC를 지키려면, “엔진”이란 것을 수시로 업데이트 해야만 한다. 대부분 자동으로 되겠지만 항상 최신버전을 확인하고 적어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수동으로 검사와 치료를 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물론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있지만, 그 뿌리와 흔적까지 말끔히 지우려면 수동 검사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악성코드가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하여, 아예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화벽 기능과 네트워크 침입차단 기능(IPS)을 통하여 진정한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무료백신 빛자루 데스크톱 3.0 (빛자루 특별판)은 이러한 예방 기능이 포함되어 효과적으로 PC를 방어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에서 보안 수준을 항상 보통 또는 약간 높음과 같이 기본값으로 설정하면, 웹서핑 시 설치되려는 ActiveX에 대해 보안 경고 창이 실행된다. 이때 설치되려는 ActiveX가 어떤 제품인지, 그 용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무심결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안철수연구소 빛자루의 “그레이제로”를 이용한다면, 네티즌들이 주는 방대한 정보로 그 망설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 프로그램의 설치도 마찬가지다. 설치하려는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충분히 확인 한 후, 설치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며 혹시 다른 제품을 끼워 설치하는 것은 없는 지 잘 지켜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지겹겠지만 설치 약관도 꼭 읽어보자.

또한 웹서핑 시, E-mail이나 블로그, 카페 또는 다른 기타 게시판의 댓글 등에 링크된 주소로 바로 이동하는 것 보다는 필요한 사이트는 직접 찾아서 가는 것이 좋으며, 안철수연구소 빛자루의 “사이트보안”과 같은 웹서핑 보호 제품을 이용하면 쉽게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피싱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

이렇듯 약으로만 해결하지 말고, 습관을 따라야만 진정한 ‘예방’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보안 기능을 사용하기 쉽게 통합한 제품도 이런 습관이 동반해야만 건강한 PC를 만들 수 있다. 이렇듯 종합적인 PC케어는 누군가 대신 해 주지 않는다. 다만 도움을 줄 뿐이다.

요즘 IPTV가 또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TV케어’도 나오지 않을까?


인터넷사업본부 보안서비스Unit. 빛자루팀 김창희 과장

[안철수연구소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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